개발 이야기

견적서를 받으면 먼저 볼 것

견적서는 마지막 줄의 합계만 보고 비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합계가 같아도 포함된 일의 범위가 다르면 실제로 내는 돈은 달라집니다.

1. 항목이 나뉘어 있는가

“공사 일체”, “제작 일식”처럼 한 줄로 묶인 견적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재료, 인건비, 장비, 운반처럼 항목을 나눠 달라고 요청하면 어느 부분이 비싼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2. 단가와 수량이 따로 적혀 있는가

금액만 있고 수량이 없으면, 나중에 수량이 바뀌었을 때 금액이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습니다. 단가와 수량, 단위(개, ㎡, 시간)를 함께 적어 두어야 변경이 생겨도 다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3. 부가세 포함 여부

한 곳은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을, 다른 곳은 제외한 금액을 적으면 10% 차이가 그대로 생깁니다. 비교하기 전에 모든 견적을 같은 기준으로 맞춥니다.

4. 포함되지 않는 일

철거, 폐기물 처리, 추가 수정, 출장비처럼 견적에서 빠지는 일이 무엇인지 적혀 있는지 봅니다. 빠진 항목이 많은 견적은 처음에는 싸 보여도 나중에 추가 비용이 붙기 쉽습니다.

5. 지급 조건과 일정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비율과 시점, 완료 날짜, 늦어졌을 때의 처리 방법을 확인합니다. 선금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면 그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는 최소 두세 곳

한 곳의 견적만으로는 적정한 가격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범위로 두세 곳에서 받아 항목별로 나란히 놓고 보면, 유난히 높거나 낮은 항목이 드러납니다. 레바온의 견적 검증은 이렇게 항목을 나란히 놓고 가격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일을 돕습니다. 다만 최종 판단에는 현장 조건과 계약서 내용 확인이 함께 필요합니다.